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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한국생산성학회 추계 공동학술대회 축사 (2022년 11월 4일 (금))
  • 작성일시2022-11-04 18:00
  • 조회수217

안녕하십니까?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정해구입니다.


2022년 한국생산성학회 추계 학술대회 개최를 축하합니다. 한국생산성학회는 매년 봄과 가을에 대학과 유관기관 및 산업계와 더불어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해 왔는데, 이번 추계 학술대회는 저희 경제·인문사회연구회와 공동으로 주최하게 되었습니다. 학술대회를 준비해주신 황윤섭 회장님과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리며,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역시 공동 주최자로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오늘 학술대회의 주제는 ‘ESG 패러다임 하에서의 생산성 혁신’인데, 근래에 급속히 변화하고 있는 기업 환경을 감안할 때 매우 시기적절한 주제가 아닌가 합니다.


그 동안 기업 활동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동시에 그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세상의 편리에 기여해 왔지만, 그럼에도 그 최고의 목표는 이윤 창출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기업의 이해는 이를 둘러싼 주변 환경의 요구와 불일치하거나 갈등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습니다. 이를테면 불평등과 양극화 심화 또는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기후 위기 등이 그 대표적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기업을 둘러싼 환경은 과거와는 매우 달라졌습니다. 기업 활동 역시 기후 위기 시대를 맞아 생태 환경의 보존에 기여해야 하며, 사회적 가치에 부응해야 하는 한편, 관련 당사자들의 이해를 전반적으로 고려해야 해야 하는 것 등이 바로 그것입니다. 기업의 재무적 요소뿐만 아니라 비재무적 요소까지 고려해야 하는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경영이 새롭게 부상하게 된 것은 바로 기업을 둘러싼 그러한 환경 변화 때문입니다.


이제 기업 활동 역시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와 자연과의 조화 속에서 이루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생산성 혁신 역시 ESG 경영이 요구되는 변화된 상황 속에서 도모되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 학술대회에서는 바로 그러한 견지에서 ‘ESG와 산업 생산성’, ‘ESG와 수출 생산성’, ‘ESG와 물류 생산성’, ‘ESG와 인적자원 개발’의 문제들을 살펴보게 됩니다. 


오늘 학술대회에서 이루어질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귀중한 논의가 ESG 패러다임 하에서 우리 기업들이 생산성 혁신을 이룩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학술대회에 참여하신 발표자 토론자 그리고 사회자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이번 한국생산성학회의 2022년 추계 학술대회가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에 대해 함께 토론하고 이를 공론화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되기를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정 해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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