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서브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연설 자료를 한곳에 모아서 제공해드리고 있습니다.

2023 교통·물류·항공산업 전망 세미나 축사 (2022년 11월 18일 (금))
  • 작성일시2022-11-18 18:00
  • 조회수678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정해구입니다. 


오늘 「2023 교통·물류·항공산업 전망 세미나」 개최를 축하드립니다. 세미나 개최를 준비해주신 한국교통연구원 오재학 원장님과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또한 오늘 세미나에는 해당업계 관계자 및 교통 전문가분들도 직접 참여하여 발표와 토론을 해주시는데, 이에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교통물류 정책을 총괄하시는 국토교통부의 김수상 교통물류실장님께서도 오늘 축사를 맡아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소관 연구기관들과 함께 우리나라 경제 및 사회의 여러 분야에 걸친 폭넓은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를 공론화하고 정책화하기 위해 다양한 토론회와 세미나를 개최해 왔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발생 이후 대부분의 행사는 비대면으로 전환되었고, 따라서 지금까지 거의 3여년 간 직접적이고 긴밀한 소통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점차 완화되고 있는 지금 우리는 코로나19 이후의 새로운 일상회복을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물론 새로운 일상회복이 생각처럼 쉽지만은 않습니다. 코로나19 회복과 함께 국내외적으로 새로운 난제들이 대두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제정세의 변화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의 위기와 재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에너지 가격 상승, 높은 인플레와 이에 따른 금리 및 환율의 변동, 그리고 한반도 정세의 긴장 고조 문제까지, 많은 문제들이 우리의 일상 회복을 보다 어렵게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어쨌든 우리는 새로운 일상회복을 준비해야 하며, 교통·물류·항공산업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사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국민의 이동성은 크게 제약되었고, 항공산업을 비롯한 여객운송산업은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물론 국민의 이동 제한으로 비대면 물류는 크게 증대되었지만, 그 방식은 과거와는 매우 달라졌습니다.  최근에 발생한 택시 승차난, 보행자 참사, 철도 탈선사고 등에 대해서도 새로운 대책이 마련될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 세미나는 교통·물류·항공산업과 관련된 이 모든 문제들에 대해 2023년 내년의 동향을 전망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리하여 국민의 이동을 지원하고, 적정 수준의 안전한 교통·물류·항공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것입니다. 물론 미래 전망은 그것이 단기건 장기건 그 예측이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증거 기반의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분석을 통해 보다 정확한 내년의 전망을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세미나를 통해 그동안 한국교통연구원에서 연구한 교통·물류·항공산업의 각 전망 결과가 심도 있게 토론되고 보완되어 정부에서 정책을 입안할 때나 기업에서 사업계획을 수립할 때 잘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오늘의 행사가 교통부문을 보다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구현할 수 있는 유익하고 뜻깊은 세미나가 되기를 바랍니다. 올해의 마지막 계절인 겨울에 막 진입한 지금 코로나19에서 벗어나 보다 활기찬 내년을 기대해 봅니다. 고맙습니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정 해 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