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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B Article: 글로벌 사우스와 디지털 전환: 인도 중국의 경쟁과 남겨진 과제 [Global Issue Brief VOL.25. ]
- 국가비전과 전략연구
- 위원회 및 연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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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기관경제ㆍ인문사회연구회
- 연구자김지현 과학기술정책연구원
핵심요약
- 인도와 중국은 글로벌 사우 스를 대상으로 통신망, 데이터센터, 위성통신, 핀테크 인프 라 등 디지털 기반시설 구축 지원을 확대하여 디지털을 기 반으로 한 영향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중국은 '디지 털 실크로드'를 통해 통신망·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인프라 를 구축하며 영향력을 확대했고, 인도는 '인도 스택' 기반의 디지털 공공 인프라 수출과 선택적 지원으로 역내 소프트파워를 강화하고 있다
- 글로벌 사우스는 기술적 기회 와 종속 사이에서 균형을 모색 중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은 글로벌 사우스의 디지털 수요와 격차를 고려해 공공 인프 라, 인재양성, 규범 협력 등에서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디지털 협력 전략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주요내용
「글로벌 이슈 브리프」 VOL.25 ('25년 4월호) 특집:변화하는 세계와 글로벌 사우스에 게재된 원고입니다.
글로벌 사우스와 디지털 전환: 인도 중국의 경쟁과 남겨진 과제 / 김지현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최근 5년간 글로벌 사우스는 급속한 디지털 전환을 겪었으며, 아프리카·아시아·남미에서 모바일 기반 인터넷 보급과 디지털 금융 이용이 급증했다.
인도와 중국은 글로벌 사우 스를 대상으로 통신망, 데이터센터, 위성통신, 핀테크 인프 라 등 디지털 기반시설 구축 지원을 확대하여 디지털을 기 반으로 한 영향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국은 '디지 털 실크로드'를 통해 통신망·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인프라 를 구축하며 영향력을 확대했고, 인도는 '인도 스택' 기반의 디지털 공공 인프라 수출과 선택적 지원으로 역내 소프트파 워를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글로벌 사우스 내 디지털 격차, 제도 미비, 환경문제, 기술과 데이터 종속 우려 등 구조적 과제가 남아 있으며, 글로벌 사우스는 기술적 기회 와 종속 사이에서 균형을 모색 중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은 글로벌 사우스의 디지털 수요와 격차를 고려해 공공 인프 라, 인재양성, 규범 협력 등에서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디지털 협력 전략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