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지상중계  

NRC 교육혁신 포럼

이진형경제·인문사회연구회  연구기획부장 2022 봄호

창의적 인재 국가를 위한 교육혁신

기술·산업·고용·복지 분야 발표 중인 김영수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이하 연구회)는 창의적 교육, 생애 전 주기 학습의 시대적 요구에 따른 교육혁신 방안 모색을 위한 공개 포럼, ‘NRC 교육혁신 포럼: 창의적 인재 국가를 위한 교육 혁신’을 1월 25일(화), 서울 엘타워에서 개최했다. 연구회는 2021년 12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NRC 교육혁신포럼’을 초· 중등교육, 고등교육, 직업교육·훈련, 기술· 산업·고용·복지, 시민·인문·문화·예술, 평생학습의 6개 분과위원회 형태로 구성, 발족했다. 본 공개 포럼은 이와 같은 ‘NRC 교육혁신포럼’에서 한 달여간 진행한 연구의 중간 성과물을 발표, 논의해 최종 성과물로 발전시키고 창의적 인재 국가를 지향하는 교육혁신 논의를 공론화 하고자 마련한 자리이다.

창의적 교육 패러다임으로의 전환

포럼은 개회식, 총론 및 분야별 발표, 종합 토론 순서로 진행되었다. 개회사에서 정해구 연구회 이사장은 “우리 사회의 발전에 공헌해온 교육이 현재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며, “역량 있는 인적자원을 육성하기 위한 창의적 교육과 생애 전 주기 학습의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지는 축사에서 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의장은 “우리가 첨단산업을 넘어 세계 중심의 소프트 첨단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인간의 창조적 본질을 최대화하는 진정한 교육으로 대전환하는 것이 필요하고, 특히 고등·직업교육의 거버넌스 및 컨트롤타워를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홍덕률 한국사학진흥재단 이사장은 축사에서 “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새로운 도전이 우리 사회의 인재상의 변화를 가져왔으며, 이에 따라 창의적 인재 국가로의 교육 패러다임 변화가 필수적” 이라고 말했다.

교육 패러다임 대안 모색의 장

총론 발표 중인 강대중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원장

강대중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은 ‘교육에 관한 새로운 사회 계약: 평생학습사회와 창의 인재 국가’를 주제로 한 총론 발표에서 “학교 중심의 교육체계와 경쟁 지향적 입시 문화로는 새로운 경제와 사회를 살아갈 창의적 인재를 양성할 수 없다”며, “이는 우리나라의 사회·경제적 쇠퇴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대안으로 평생학습사회에 적합한 전 생애 학제의 새로운 사회계약 논의를 제안하고, 학습사회를 추구하는 교육개혁과 사람 중심 교육으로의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지는 분야별 발표에서 초·중등교육 분야는 김경애 한국교육개발원 선임연구위원이 ‘초·중등 교육정책의 쟁점과 의제’를 주제로, 고등교육 분야는 장수명 한국교원대학교 교수가 ‘대학 체제의 비전, 현재와 과거’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평생학습 분야에서는 송병국 순천향대학교 교육대학원장(전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원장)이 ‘온 국민 보편적 학습 지원을 위한 평생학습 체제 실현’을 주제로, 직업교육·훈련 분야에서는 최동선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직업교육훈련 체제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기술·산업·고용·복지 분야는 김영수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역량 기반성장을 위한 기술·산업·고용·복지 통합모형 구축과 주요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고, 마지막으로 시민· 인문·문화·예술 분야는 양현미 상명대학교 교수가 ‘삶을 위한 시민·인문·문화·예술 교육의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진 종합 토론에는 유종일 KDI국제정책대학원장의 사회로 김성열 경남대학교 교수 (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원장), 이병욱 충남대학교 교수, 황정옥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책임연구원, 정필재 세계일보 교육 전문 기자가 패널로 참여했다. 종합 토론 참여자들은 앞선 발표에 대한 논의에 더해, 창의적 인재 국가의 교육혁신 패러다임 전환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의견을 공유했다. ‘NRC 교육혁신포럼’에서 논의된 방안은 향후 교육혁신 분야의 연구회 협동연구 과제 추진을 위한 토대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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