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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인문사회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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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퍼트넘 하버드대 교수 간담회

2018-10-13 ㅣ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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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1012() 저녁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로버트 퍼트넘 하버드대 교수와의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성경륭 이사장과 소관기관 원장 13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는 퍼트넘 교수의 학문적 견해를 이해하고 한국사회에 미치는 의의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로버트 퍼트남 교수는 사회구성원 간 신뢰가 새로운 성장을 이끈다는 사회적 자본 이론을 정립한 저명한 사회학자이다,

성경륭 이사장은 퍼트넘 교수를 사회적자본, 민주주의, 거버넌스 분야 연구의 최고 전문가로 소개하고, 퍼트넘 교수와의 논의에서 많은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로버트 퍼트넘 교수는 사회적자본 연구의 출발점을 이탈리아 사례의 연구로 꼽았다. 1970년대 이탈리아는 지방 간 제도적·경제적으로 다양한 환경차를 보였는데, 25년간 관찰한 결과 어떤 지방정부는 성공한 반면 어떤 지방정부는 실패한 양상이 나타났다. 그 원인에 대해 다양한 가설을 세웠으나 연구 결과 성공요인은 축구클럽, 합창단의 개수로 나타났다. 수평적 사회연결망이 밀집한 지역은 제도적으로 성공하고 그렇지 않은 지역은 실패했던 것이다. 그는 후에 이러한 아이디어가 사회적자본이라는 개념으로 발전하였음을 설명하며 사회적자본의 관점에서 사회적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퍼트넘 교수는 미국의 경우 1960년대 이후 여러 통계와 지표에서 사회적자본이 하락했다는 증거를 찾을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특히 최근 저서 우리 아이들은 교육을 사회적자본의 관점에서 살펴본 성과이다. 미국인들은 본래 개인의 성공은 그 자신의 노력, 재능의 결과라 생각했으나 최근 빈부격차가 커진 것은 부모가 무엇을 하느냐가 아이의 아이큐나 재능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는 똑똑한 아이에게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것은 사회적으로 큰 위기이며 정치적, 경제적, 도덕적으로 잘못된 것이라 우려하였다.

마지막으로, 퍼트넘 교수는 연구성과를 제시할 때 일반 국민이 쉽게 이해하도록 하기 위한 이야기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수학적 분석이 학문의 기반이 되기는 하지만 이야기를 통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한국사회의 사회적자본과 사회적 네트워크 감소, 종교와 인터넷, 기술발전이 사회적자본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질의와 논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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