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FOCUS  

특별한 하루를 만나러 오세요

권세현세종시문화재단 공연장운영팀  대리 2023 봄호
특별한 하루를 만나러 오세요

세종예술의전당은 지난 3월 개관 1주년이 되었다. 1년을 봐도 하루가 같은 날이 없고, 어쩌면 앞으로도 매일 새로울 것 같다. 공연장 로비에서 바라보는 바깥 풍경이, 무대에 올라가는 공연이, 방문하는 관객이 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딱 한 가지. 공연을 보러 오는 관객들의 기대와 설렘, 감동은 같다. 이 모습들이 항상 공연장을 봄날의 햇살처럼 따뜻하게 만들어준다.

안팎으로 볼거리가 풍성한 공간

세종예술의전당을 방문한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게 있다. 바로 산책! 공연장 부지를 크게 한 바퀴 돌아보면 정말 다채롭게 꾸며놓은 조경과 그 사이 휴식 공간들이 공연장 안에서 바라본 풍경과는 또 다른 즐거움을 안겨준다. 특히 날이 따뜻해지면 물에 비친 풍경을 찍는 반영 샷이 일품인 거울 분수를 만날 수 있다. 물이 차오른분수에 밤이 되면 나타나는 야경, 그 풍경은 꼭 추억으로 남기고 돌아가길 추천한다.

새로움을 찾는 분께 추천하는 사운드 이머시브 공연

세종예술의전당에서는 이번에 아주 특별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무언가 새로운 것을 찾고 있다면 5월엔 세종예술의전당을 꼭 방문해 보자. 5월 16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하는 “사운드 이머시브 씨어터 <고스트쉽>과 <코마>”는 영국의 이머시브 씨어터 그룹 ‘다크필드’ 가 만든 체험형 공연으로, 시각이 사라지면 인간은 본능적으로 다른 모든 감각과 소리에 집중하게 된다는 사실에 기초해 만든 작품이라고 한다. 세종예술의전당에서는 ‘영혼과 대화하는 자들의 모임’(고스트쉽), ‘무의식의 세계로 빠져드는 방’(코마)을 테마로 진행한다. 이번 공연으로 초현실적인 이야기의 주인공이 돼보는 건 어떨까?

일상을 특별하게 만들고 싶은 날, 세종예술의전당에서 준비한 공연을 만나보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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