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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차 세종국가리더십포럼 환영사(2021년 3월 19일(금))
  • 작성일시2021-03-19 00:00
  • 조회수84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정해구입니다.


  제29차 세종국가리더십포럼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특히,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오늘 발표를 위해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손봉호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이사장님, 이 자리를 빛내 주시기 위해 참석해주신 김성해 인천광역시 연수구의회 의장님, 김명희 국가생명윤리정책원 원장님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2018년부터 지금까지 거의 3년 가까운 시간 동안 세종국가리더십포럼을 이끌면서 한국형 공직 리더십을 확립하고 이를 위해 성공적인 리더십 내용과 사례들을 발굴·소개하는 한편, 정책 공론의 장의 만들기 위해 힘써 오신 안성호 한국행정연구원 원장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일 때 제2차 세종국가리더십포럼의 축사자로 참석했었는데, 오늘은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으로 환영사를 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습니다.


  우리 사회는 길지 않은 기간 동안 급속한 발전을 이룩했고, 그 사이 많은 것들이 변화되었습니다. 압축적 산업화, 민주화 등이 그 생생한 모습들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우리가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의 형성으로 이어졌는지는 의문입니다. 오히려 우리는 양적 성장에는 성공했지만, 질적 발전에서는 성공하지 못했는지도 모릅니다.     


  질적 발전의 차원에서 우리가 성공을 의심하는 것은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입니다. 하나는 급속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의 계층적·지역적 불평등이 매우 커졌기 때문입니다. 다른 하나는 물질적 발전에도 불구하고, 정신적으로는 매우 피폐해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 때문입니다.   

 

  우리가 계층적·지역적 불평등의 심화와 정신적인 피폐로 인해 공동체 형성에 실패했다면, 그 실패의 한편에는 윤리의 약화가 자리 잡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과 세상에 대한 가장 중심적인 판단 기준이 물질적인 것이 되었을 때,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 사이의 관계는 무너지지 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우리 사회가 이러할진대, 우리 정치와 사회의 리더들이 그들만의 특권과 기득권 그리고 그들만의 사고로 행동한다면, 공동체 형성은 더욱 더 어려워지고 윤리는 아예 상실될 것입니다.      


  그러한 점에서 우리 사회는 그 어느 때 보다 높은 수준의 도덕성과 청렴성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 위기 시기 국가적 역량 결집을 위해 공공리더십은 도덕성의 회복에 집중해야 합니다. 정직과 청렴에 기반한 윤리적 리더십을 정립하고 솔선수범함으로써 국민적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손봉호 이사장님께서 발표해 주실 ‘리더십과 윤리’는 이러한 측면에서 매우 시의적절한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 '리더십과 윤리'에 대한 바른 이해와 개선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오늘 이 자리가 더불어 잘 사는 대한민국을 구현할 수 있는 유익하고 뜻깊은 논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정 해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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