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미래를 디자인하는 글로벌 집현전경제ㆍ인문사회연구회

안녕하세요.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신동천입니다.

 먼저, 25년간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체제를 만들어 오시느라 고생하셨던 연구회 전직 이사장, 이사, 감사 및 사무총장을 비롯한 직원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이 순간에도 저마다 맡은 업무에 온 힘을 다하고 있는 직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4년 3월 15일은 연구회 체제 설립 이후 25주년이 되는 날이므로, 신임 이사장으로 부임한 저와 함께 직원 여러분들께도 뜻깊은 한해라고 생각됩니다. 25주년 설립기념일을 맞이하여 우리 연구회의 역사와 업적을 회고하고, 미래를 향한 열정과 비전을 다짐하는 소중한 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연구회는 지난 25년 동안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으로, 소속 연구기관을 지식정보사회를 선도하는 연구기관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핵심사업 등을 수행해 왔으며, 단순히 소관연구기관을 관리하는 기구를 넘어 우리나라 경제․인문사회 분야를 대표하는 국가 싱크탱크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국무조정실 등 관련 부처와 연구기관, 연구회 구성원 등과 긴밀하게 협의하여 경영목표 및 향후 3개년 간의 연구회 운영전략을 수립하여 신뢰, 소통, 협업을 바탕으로 상식에 입각하여 연구회를 운영하고자 합니다.

 첫째, 저출산․고령화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연구회 및 연구기관이 당면과제를 해결하고 정부와 사회에 중장기 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역할과 체계를 재정비 하여, 여러분과 함께 연구회 및 연구기관 간 상호 소통과 존중을 바탕으로 자율적인 연구활동 및 운영지원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둘째, 연구회와 연구기관들이 각자 자신의 고유한 영역에서 대한민국의 경제성장과 사회발전에 필요한 중요한 정책 수립과 비전을 제시하고, 국가정책의 효과분석을 통하여 올바른 정책 방향을 수립하고 기여 하는데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셋째, 정부의 효율적인 정책 수립을 지원하며 대한민국의 발전과 경제 성장에 기여해 온 우리 연구회와 소속 연구기관이, 당면과제 뿐만 아니라 중장기적 과제와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비전과 전략을 선제적으로 연구하고 지속적으로 정부와 사회에 알릴 수 있도록 상호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는 연구협력 네트워크, 더 나아가 공동 연구의 장이 확대될 수 노력하겠습니다.

 넷째,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AI의 경제적 및 사회적 중장기 파급효과에 대한 각자 고유한 영역에서의 연구도 해야 함은 물론, AI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정책연구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연구회 및 연구기관의 디지털전환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하고자 합니다.

 다섯째, 사업별 필요성, 부서별 자구노력 등 예산당국이 납득할 수준의 명확한 근거가 제시될 수 있도록 면밀한 사전 준비를 통해 예산 확보 노력을 하고, ‘24년 사업 개편에 따른 일몰․이관 사업부서 통합 및 연구기관 지원․육성 부서 재편을 위해 우선 각 부서의 역할을 명확하게 정의하여 업무분담 및 협업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연구회 직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잠재력과 창의성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너무 진부하고 당연한 말이지만 조직 내 문제는 대부분 소통 부족으로 발생한다고 생각합니다. 직원들과의 소통과 협업을 통해 여러 가지 현안들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과 영광이 함께하길 기원하며, 여러분들이 앞으로도 이 중요한 여정에 함께 동참할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역할을 다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지금까지의 공헌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마무리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신 동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