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미래를 디자인하는 글로벌 집현전경제ㆍ인문사회연구회

주요내용

대한민국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국제적 리더십을 발휘하고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역할과 과제를 모색하고자 마련된 ‘2020 글로벌 코리아 박람회’가 12월 9일(수)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개막됐다. 박람회는 각 기관별로 추진돼 온 국제협력 사업의 분절적 한계를 극복하고 모든 공공기관이 연대와 협력을 통해 공동 대응하는 '팀 코리아'로서의 공유·협력 플랫폼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최하고 정부부처와 공공기관, 국책연구기관 등 150여개 기관이 참여한 이번 박람회의 개막식은 개회사, 글로벌 코리아 박람회 비전선언문 선포, 주요 기관의 공공외교 우수사례 발표, 기조연설, 영상 축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개회사를 통해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과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은 박람회 개최의 취지와 의의를 설명하고, 박람회에 참여한 인사들에게 환영의 뜻을 전했다.

[ 개회사 전문 보기 ]

글로벌 코리아 박람회 비전선포식에서 각 기관 주요 인사는 포용적 다자주의를 기반으로 하여 “세계의 평화, 번영,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세계선도국가 대한민국”을 국제협력의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또한 평화·인권·민주·지속가능발전 등 인류보편적 가치를 추구하는 공공외교를 지향할 것임을 선포하였다.

주요 참석자들이 함께 하는 비전선포식 세레모니

[ 비전선언문 전문 보기 ]

이어, 한국국제협력단,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농어촌공사, 국민연금공단, 한국철도공사, 충청북도, 충청남도, 경상북도 등 주요 참여기관의 공공외교 우수사례 발표가 있었다.

[ 공공외교·국제협력 우수사례집 보기 ]

그로할렘 브룬틀란 前 노르웨이 총리는 “세계평화와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국제협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였다.

이후에는 박병석 국회의장, 정세균 국무총리의 축사와 윤관석 정무위원회 위원장, 성일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조명래 환경부 장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이태호 외교부 2차관, 박복영 경제보좌관 등 주요 인사들의 환영사가 있었다.

더불어, 앙헬 구리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사무총장, 안토니우 구테흐스 UN(국제연합) 사무총장, 데이비드 맬패스 WB(세계은행) 총재, 야닉 글레마렉 GCF(녹색기후기금) 총재, 우테 클라머트 WFP(유엔세계식량계획) 사무차장 등 주요 국외 인사들도 축사를 통해 글로벌 코리아 박람회 개최를 축하하고 향후 세계사회와 대한민국의 연대, 협력 노력을 이어갈 것임을 밝혔다.

「2020 글로벌 코리아 박람회」주요 참석자 단체 사진

「2020 글로벌 코리아 박람회」개막식 전경

개막식은 경제·인문사회연구회 홈페이지 및 유튜브, 2020 글로벌코리아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영상으로 다시 볼 수 있다.

글로벌 코리아 박람회에서는 명실상부한 중견국으로서 세계 평화와 지속가능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과제를 도출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컨퍼런스에서는 의료·교육·문화·디지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소프트파워 현황을 점검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제협력의 나아갈 길을 모색한다.

컨퍼런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세계 선도국가 대전환 추진”을 대제로 하여, 4개 주제·16개 세션으로 구성되었다. 각 세션은 분야별 국내외 저명인사의 발표와 토론으로 구성되었다.

1) 글로벌 코리아 이니셔티브 : 국제협력사업과 글로벌 소프트 파워

2) 지역협력 : 세계포용국가 연합과 문명 간 협력 

3) 포용적 다자주의 이니셔티브 추진 및 전략

4) 지방의 세계화 : 광역지방자치단체의 국제협력 우수사례 및 자치단체 간 국제협력 방안 모색

3일간 열리는 컨퍼런스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 홈페이지 및 유튜브, 2020 글로벌코리아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

‘K-방역과 보건의료’, ‘한국의 교통인프라 분야’, ‘AI를 활용한 코로나19 팬데믹 감염자의 예후예측과 중증환자 치료’, ‘문화·관광·한류로 열어가는 문화협력 확대’를 주제로 진행된 1일차 컨퍼런스의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

[ 컨퍼런스 발표 자료집 전체보기 ]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주관한 ‘K-방역과 보건의료’ 세션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대한민국의 소프트파워로 새롭게 인정받은 보건의료 역량에 주목하여, 코로나19 대응하는 대한민국과 유럽의 현황에 대해 논의하였다. 

* 개회사 조흥식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원장

* 환영사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 토론자 윤강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건정책연구실장, 김수경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박사, 박지혁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한국교통연구원이 주관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참여한 ‘한국의 교통인프라 분야’ 세션은 방역·비대면 등 코로나19로 대두된 교통인프라 분야 과제와 디지털 뉴딜로 촉진될 교통인프라 뉴모델에 대해 논의하였다.

* 개회사 오재학 한국교통연구원 원장

* 토론자 김백제 국제항공운송협회 이사, 이주연 한국교통대학교 박사, 남궁성 한국도로공사 ICT 융합연구실장, 이창기 국토교통부 첨단교통과장

통계개발원에서 주관하고 서울대학교, 성균관대학교, UNIST가 참여한 ‘AI를 활용한 코로나19 팬데믹 감염자의 예후예측과 중증환자 치료’ 세션에서는 의료분야의 AI기술 접목 사례와 최근 코로나19 환자의 임상적 특징에 논의하였다.

* 개회사 전영일 통계개발원 원장

* 토론자 박종화 UNIST 교수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주관하고 국제한국언어문화학회, CJ ENM, 한국관광공사가 참여한 ‘문화·관광·한류로 열어가는 문화협력 확대’ 세션에서는 소프트파워 중 가장 큰 파급력을 가진 문화 분야에서 그간의 성과와 미래의 지향점을 논의하였다.

* 개회사 김대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원장

* 토론자 장향실 국제한국언어문화학회 회장(상지대 교수), 강규상 한국관광공사 동남아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