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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연구기관 간 합동 국제컨퍼런스 Reboot Korea(리부트 코리아) 2022」개회식 및 기조연설

  • 국가비전과 전략연구
  • 위원회 및 연구단
「정책연구기관 간 합동 국제컨퍼런스 Reboot Korea(리부트 코리아) 2022」개회식 및 기조연설 대표이미지
  • 일자 2022년 12월 07일
  • 발행기관경제ㆍ인문사회연구회

주요내용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주최하고, KDI 국제 정책대학원이 주관하는, 「Reboot Korea 2022」가 2022년 12월 7일(수) 오전 9시30분 서울 나루 엠갤러리 호텔 나루홀(2층)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컨퍼런스는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국가 발전 방향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위기와  전환의 시대,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기획됐다.


컨퍼런스는 개회식, 기조연설, 5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었다.


개회식


정해구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인 ‘리부트 코리아(대한민국을 재가동시킨다)’는 “현재 우리나라가 처한 어려운 상황에서 역동성을 살려 다시금 활성화시키고, 선진국으로서의 한국의 지위를 굳건히 만들어 나가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을 다시금 활성화시키기 위한 분야로서 경제안보, 과학기술, 규제혁신, 균형발전, 국민통합안전의 5개 분야에서 제안되는 정책 과제들을 기반으로 향후 한국이 다시금 도약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종일 KDI국제정책대학원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컨퍼런스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소관 26개 국책연구기관들이 중심이 되어 해외 석학과 국내 학자들과 함께 대한민국이 직면한 도전과 과제에 어떻게 정책적으로 대응해야 할지 논의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또한 “급변하는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혁신적인 정책을 도출해내야 하며, 이번 컨퍼런스가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위한 현실 정합성 높은 정책을 도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서면 축사를 통해 “예측하기 어려운 위기와 세계사적 전환의 상황에서 국가를 도약과 발전을 이끌기 위해서는 정확한 이해와 진단이 필요하다”며, “경제·인문사회연구회와 국책연구기관의 노력의 결과로 발표되는 경제안보, 상업기술, 규제혁신, 균형발전, 국민통합안전 등 여러 분야에 대한 의견을 반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마티아스 코먼 OECD 사무총장는 영상축사를 통해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및 소관 연구기관은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공통의 도전을 헤쳐 나가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오늘 컨퍼런스에서 좋은 성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기조연설


단체사진 촬영 이후에는 대니 콰(Danny QUAH) 싱가포르국립대 리콴유 공공정책대학원 원장과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 원장의 기조연설이 있었다.


대니 콰 원장은 ‘Great Power Competition: Implications for Agency and Economic Prosperity for the Rest of the World’를 주제로 발표했다.

“전 세계 인구의 80% 이상은 강대국(Great Power)인 미국과 중국이 아닌 국가/지역에서 살고 있다”며, “강대국 대립 상황에서 나머지 80% 인구들이 제3국으로서 어떻게 각국의 경제를 활성화하고 미래를 그려나갈 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대니 콰 원장은 강대국 경쟁의 주요 원인(principal causes of great power competition)으로 “미국이 중국을 정치·경제·사회적 결정의 국제질서 교란자로 인식하여, 국제사회의 안정적 시스템을 유지하고(keeping the international system safe for everyone) 국제사회 지도자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being no.1 and writing the rules of the game) 중국과의 갈등 구조를 만들어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그 과정에서 중국 발 쇼크로 인한 미국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자국의 이익을 지키기 위한 것(winning at economies)”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 원장은 ‘기회가 지속적으로 창출되는 열린사회(Toward a Society Open to Ample Opportunity)’를 주제로 발표했다.


조동철 원장은 “현재 세계경제의 가장 큰 이슈는 인플레이션과 이에 대응한 고금리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동철 원장은 세계경제 위기에 대해 “코로나19 경제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수요 측면의 경기부양정책은 세계경제 반등에 성공한 점을 고려하면 일부 성공적이었으나, 추가적인 대규모 부양정책이 지속된 것은 현재 경제 위기의 발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조동철 원장은 “과거 성공적인 정부 주도의 산업화 발전의 레거시(legacy)가 오늘날 우리 경제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규제합리화’와 ‘노동시장 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국 경제의 리부팅을 위해서는 “보다 많은 국민에게 보다 많은 기회가 제공될 수 있는 우리사회가 보다 열린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당장의 위기가 아닌 위기 이후 우리 사회의 미래 방향에 대한 지속적인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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