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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차 세종국가리더십포럼 - '리더십과 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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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차 세종국가리더십포럼 - '리더십과 윤리' 대표이미지
  • 발행기관경제ㆍ인문사회연구회

주요내용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세종국가리더십위원회가 주관하고 연구회 국책연구전략센터 및 한국행정연구원 세종국가리더십센터가 주최하는 제29차 세종국가리더십포럼이 3월 19일(금) 오후 15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됐다. 포럼은 장영태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원장이 사회를 맡았고 연구기관 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리더십과 윤리’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윤리적 관점에서 한국의 공공 지도자들이 행사하는 리더십의 문제점을 규명하고 그 대안을 모색해보고자 마련된 것으로, 손봉호 (사)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이사장이 강연을 맡았다. 포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경제·인문사회연구회 홈페이지 및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환영사를 하는 정해구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사진환영사를 하는 정해구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강연에 앞서, 환영사에서 정해구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은 “우리 사회는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수준의 도덕성과 청렴성을 요구받고 있다. 특히 코로나 위기 시기 국가적 역량 결집을 위해 공공리더십은 도덕성의 회복에 집중해야 하며, 정직과 청렴에 기반한 윤리적 리더십을 정립하고 솔선수범함으로써 국민적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연하는 손봉호 (사)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이사장 사진

강연하는 손봉호 (사)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이사장


이어진 강연에서 손봉호 이사장은 “오늘날 한국 사회에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는 지도자들의 도덕성 회복”이라며, “실패한 지도자들의 대부분은 능력의 부족보다는 도덕적 실패가 원인이었다. 윤리는 성공적인 리더십의 필요조건이며, 지도자들의 실패는 본인뿐만 아니라 관계된 사람들과 사회 전체에 해를 끼친다”라고 설명했다. 손 이사장은 “현대 사회의 윤리 개념을 「직접 혹은 간접으로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도록 행동하고 결과에 책임을 지는 것」”으로 정의하며, “인류가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 만든 3가지 제도 중 예의는 질서유지에 효과가 약하고 법률은 강제성으로 인해 자율적인 인간의 존엄성에 어울리지 않는다. 비록 충분하지는 못하지만 가장 바람직한 제도는 윤리라고 할 수 있다”라며 윤리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또한 “한국인의 높은 경쟁심은 근면과 창의성 등을 자극하여 경제 발전에 크게 공헌했지만 동시에 도덕적 수준을 낮게 하는 데도 기인했으며 ‘연고주의’는 한국 사회가 해결해야 할 가장 큰 과제”라고 진단했다. 


토론하는 손봉호 (사)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이사장 사진


토론하는 손봉호 (사)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이사장


마지막으로 지도자가 추구해야 할 리더십에 대해 “윤리적이어야 자신에게 이익이 된다는 합리적 이기주의 관점에 입각한 합리적 리더십”을 언급하며, “가장 현명한 처세는 다른 개인이나 집단에 부당한 피해를 주지 않는 것이고 그것이 바로 윤리적으로 행동하는 것이다. 또한 현명한 지도자는 계속해서 외부의 감시와 견제를 받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계속해서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라며 지도자의 도덕성 유지 방법을 제시했다. 


강연 후에는 참석자들의 활발한 질의와 자유토론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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