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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차 세종국가리더십포럼 - 성군의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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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차 세종국가리더십포럼 - 성군의 조건 대표이미지
  • 일자 2021년 05월 28일
  • 장소한국프레스센터
  • 발행기관경제ㆍ인문사회연구회

주요내용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산하 세종국가리더십위원회는 5월 28일(금) 오전 10시 한국프레스센터(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성군(聖君)의 조건’이라는 주제로 ‘제31차 세종국가리더십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동양의 대표적인 성군(聖君)으로 추앙받는 당 태종의 일화들을 신하들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제시한 후, 성군의 자질을 밝혀 현대사회 공직자들에게 실천적 함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강의는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이 진행했다. 


본 포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경제·인문사회연구회 홈페이지(www.nrc.re.kr)와 유튜브(경제·인문사회연구회 채널)를 통한 온라인으로 생중계 되었다.  


정해구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당태종 시대는 태평성대를 누렸으며 그는 동양의 대표적인 성군이다"며, "현대 사회 대통령제와 직접 비교하기는 무리가 있으나 인재를 중용하는 문제에 있어서는 많은 시사점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강연하는 이정우 학국장학재단 이사장 사진


강연하는 이정우 학국장학재단 이사장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동양의 대표적인 성군인 당태종의 재위기간 중 신하들과의 관계 속에서 보여준 다양한 일화를 제시하며 성군의 조건을 규명했다. 

  

이정우 이사장은 “당 태종이 성군으로 평가받기까지 신하들의 공이 컸다. 이들은 당 태종이 잘못된 판단을 내리는 경우 직설적으로 간언하였고, 당 태종은 포용적 자세로서 이들의 간언을 수용했다. 이처럼 신하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직언까지도 포용했던 당 태종의 자세를 현대의 공직자들은 본받아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직언을 고한 위징을 사면하고 벼슬을 내린 구체적인 사례를 언급하였다. 방현령과 두여회 등 뛰어난 인재들을 요직에 중용한 점이 ‘정관의 치(貞觀의 治)’라는 태평성대를 이루는 기초가 되었음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이정우 이사장은 문학관을 설치하여 방현령, 저수량 등 뛰어난 학자 18명을 두고 학문과 정치의 근본에 대해 토론하며 문치로 천하를 다스린 당 태종의 일면을 강조했다. 또한 세금과 부역을 가볍게 하고 민생을 돌볼 것과 재덕을 겸비한 인재를 중용하라는 등 범안감간(犯顔敢諫) 하는 신하들의 의견을 수용하고 포용했던 점은 현대 사회 정치에 큰 시사점을 준다고 말했다.  


토론하는 문유경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원장,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사진


토론하는 문유경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원장,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마지막으로 성군이 갖추어야 할 네 가지 조건으로 개혁(改革), 포용(包容), 애민(愛民), 호학(好學)을 제시하였다. 이를 기준으로 당 태종, 청 강희제, 조선 세종과 정조의 자질을 비교·분석하며 당 태종의 자질을 높게 평가했다. 또한 네 명의 공통점으로 학문을 가까이하고 책을 많이 읽는 호학(好學)을 언급하였다. 즉 스스로 책을 가까이할 뿐 아니라 주변에 학문에 밝은 신하를 중용하는 것이 성군의 조건임을 강조하였다. 집현전을 만들었던 세종과 규장각을 만들었던 정조의 사례를 부가적으로 언급하며 학자들의 직언을 수용한 것이 과거 성군들의 공통점이었음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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