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지상중계  

국책연구기관 디지털전환 전략 세미나

이수한경제·인문사회연구회 디지털전환추진단장  2022 겨울호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주최·주관한 국책연구기관 디지털전환 전략 세미나가 2022년 12월 5일(월) 세종국책연구단지 대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온라인으로도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디지털전환’의 개념 및 정부 부처-기업-국책연구기관의 디지털전환에 대한 정책 및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국책연구기관 구성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나아가 국책연구기관의 체계적인 디지털전환 전략 수립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디지털전환에 따른 정책연구 생태계 변화

정해구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디지털플랫폼 정부를 적극 지원하는 국책연구기관이 되기 위해 국책연구기관의 디지털전환이 더욱 중요하며 이를 통해 정책연구 생태계가 보다 활발한 소통과 협업으로 연구수월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문명재 연세대학교 교수의 기조강연에서 “정부가 예견적·선제적 정책수립이 가능하도록 데이터 중심의 연구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하였으며, 안혜남 행정안전부 과장은 국책연구기관 정보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에 각 기관의 적극적 협조를 당부하였다. 이어서 김주성 KT 클라우드 상무는 “클라우드 AI를 이용한 연구데이터 분석을 통해 연구성과의 질적 향상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제시하였고, 마지막으로 이수한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디지털전환추진단장은 “최근 국책연구기관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구축한 ‘출연연 스마트 연구 플랫폼’(NICS)을 통해 내·외부 연구자가 협업 및 자료 공유를 시·공간의 제약 없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정책연구방식의 디지털화에 기여한다”고 하였다.

국책연구기관의 디지털전환 전략

국책연구기관의 디지털전환 현황 및 디지털전환 전략을 논의하는 종합토론에서 좌장을 맡은 권호열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은 국가의 디지털전환을 위한 정책을 개발하는 국책연구기관이 디지털전환의 선도적 모범을 보인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이어서 토론자들은 기관별, 개인별 디지털전환에 대한 인식 및 기술 수준의 차이가 크고, 연구자간 연구데이터 공유가 미흡하며, 디지털 활용에 대한 교육이 부족하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무엇보다 이러한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국책연구기관의 특성을 반영한 디지털전환 전략 및 비전이 필요하며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적극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데 동의하였다.

지난 12월 열린 국책연구기관 디지털전환 전략 세미나 종합토론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김현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 김재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 정은미 산업연구원 성장동력산업연구본부장, 정소윤 한국행정연구원 연구위원, 최진명 건양대학교 교수가 ‘국책연구기관의 디지털전환 전략’이라는 주제로 정부 부처-과학기술계-민간기업-대학의 디지털전환 현황을 제시하고 경제·인문사회계 국책연구기관의 디지털전환 전략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번 국책연구기관 디지털전환 전략 세미나를 통해 디지털전환에 대한 국책연구기관 구성원의 관심과 기존의 업무 관행을 벗어나 새로운 정책연구 생태계를 조성하는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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